오늘, 와인 한 잔

문래동 예술촌 맛집



오랜만에 문래동 방문 !


한 끼도 제대로 못먹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아서

오늘은 내가 쏜다 !


해서 찾아간 저렴해보이는 와인 카페

내가 쏠땐 저렴한 곳으로 ^^


수제맥주 3,900원 !

와인한잔 2,900원 !


여전한 빛번짐으로 카메라를

닦고 다시 찍었다.


호오.

카메라 닦는걸 생활화 합시다 !


내부를 보여주고 싶은데

네온사인도 잘나왔으면 좋겠고해서

노출을 네온에 맞췄더니

내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


오늘, 하루도 굶느라 고생했어..


하루종일 굶은 나를 위한

맛있는 음식!


처음으로 메뉴판을 다 찍었다.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혜자스러운

가격들 !


커피도 파니까 과제할 때

저기서 해도 될 것 같은..?


가장 저렴한

고생했어 ' 토닥토닥 '


오..?

아이폰7도 아웃포커싱이 잘 되는건가


와알못에게 이렇게

설명이 적힌 명함을 함께주셔서

좋았다.


맛은

선유도 웜키친에서 먹었던 몰상식 와인보다 가벼웠고,

쓴맛도 덜 했다.

조금 더 단 느낌.


오늘 화나는 일이 많아서

취하고 싶었는데,

이걸론 택도 없다^^


이름부터 꿀맛이 예상되는

'에그 인 헬'


페북에서 딩고푸드였나

저거 만드는 영상을 보고

꼭 만들어 먹어보고자

공유를 해놓은지

2년이 넘었는데

결국 사먹음^^


 너무 너무 너무 배가고파서

사진이고 뭐고 입에 넣고싶었지만,

난 블로거니까 ^^


뒤이어 나온 해물라면 !

내가 돈없는 걸 아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소소하게 주문함..

해물라면도 가격대비 혜자!

양파 새우 홍합 파 오징어 등

해물이 잔뜩 !


누가봐도 셋이먹기 부족한 양이였는데,

더 주문을 안하는 친구들.


그러더니

"혹시 죄송한데 공기밥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땡스러워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고,


결국 바로 옆에

단골집인 몬스터박스로

2차를 갔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지도에 검색이 안되서 직접 추가.




끝.

카페 사이공

문래동 예술촌 카페 / 베트남커피



완연한 가을날씨에 찾은 문래동



정말 정말 자주가던 카페사이공인데,

커피마시러는 처음갔다(?)





이 곳은 제가 알기로는 8시 이후에

바로 옆 cu에서 맥주, 과자, 커피 등을 사서 이곳에서 먹을 수 있어서


지난학기 시험기간에 커피 한 잔 사서 죽치고 있었다. 


그런 내가 불쌍했는지,

편의점 사장님은 자주 폐기를 갖다 주셨다..


제주살이 시절에도 단골 편의점에서 폐기를 자주 얻어먹었던..







카페 사이공은

이름에서도 풍기는 바이브처럼


베트남 커피를 파는 곳인데,

가만히 앉아있노라면

연유라떼를 정말 많이 먹는다..


그래서 시켜본 연유라떼




카페스어라고 불리는 

4,500원짜리 연유라떼~


주문하려고 멍하니 서있으면

사장님이 메뉴를 설명해주신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문래동 홍보(?) 포스터


매일 새로운 포스터를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포스터가 참 귀엽다.



다른 쪽 벽에는

베트남 여행사진들이 붙어있다.


베트남..

물가가 싸서 가보고싶긴 한데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베트남스러운 인테리어(?)


바로 옆에 양키스 피자집이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굉장히 웨이팅이 길고

손님이 북적북적하길래


뭔일인가 했더니,

양키스버거랑 합쳤다고 하더라!


양키스버거는 올해가 가기전에 꼭 먹어보겠노라..






연유라떼 (카페스어)

4,500원


그냥 라떼는 안좋아해서

항상 바닐라시럽이나 헤이즐넛시럽을 추가해서 먹는데,


연유라떼는 꽤 맛있다.


동네 주민들이 다들 와서

테이크아웃해가는 이유가 있는..!







한 30분정도 뒤에 친구가 방문해서

베트남식(?)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한입 얻어먹어봤는데


다른 카페 아메리카노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였다.


묘하게 중독되는 그맛..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카페사이공.


커피값만 조금 저렴해진다면, 자주 가고싶다.







끝.



비닐하우스

문래동 예술촌 / 문래동 창작촌





문래동 예술촌을 거닐다가


작년쯤 발견했던 비닐하우스.





' 혁오 - TOMBOY '

를 듣다가 문득 생각난 비닐하우스


-


그 이유는 저 앨범 쇼케이스를

바로 비닐하우스에서 했기 때문-!







허름한 건물 무서운 골목길에 있는 비닐하우스는


그래서인지 더욱 눈에 띈다.






카페 와 펍은 물론

전시와 공연도 함께하는 훌륭한 곳


-







비니루라떼


굉장히 달고 굉장히 비쌌다.






매우 시원해보이는 맥주와 프레첼


바지락술찜이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이 사라졌다ㅠ



-





인테리어가 참 좋다





낮에 와도

밤에 와도


좋다.


-



낮에 오면 조용한 맛






이리봐도






저리봐도


예쁜 카페





문래동 예술촌을 참으로 느낄 수 있는 비닐하우스.


너무 좋다.


가격만 영등포스러워진다면...








끝.



비바리움

문래동예술촌 맛집 / 분위기 챙기기



오랜만에 분위기챙기러 문래동 방문



문래동 처음온 친구한테 소개해주고자

여기저기 돌다가


문래 마스터인 나에게도 처음보는 매장이 !






호기심 가득하게 스멀스멀 방문.






비바리움 : 유리안의 작은 세상






자연스럽게 바에 착석.






문래동 예쁘다 예쁘다 했지만


이렇게 예쁘다니..







분위기 챙기기 제격이잖아..






벽면에 식물이 가득가득


신기방기






캔들에서도 풀향기 솔솔







눈만 돌리면 식물..







구스아일랜드 잔에 따라 마시는


애플쥬스

(4,000원)






잔와인

(5,000원)








기본 제공 나쵸 !



(스컹크헬에선 사먹었는데..)




인테리어가 정말 너무 이쁘다


좌석은 그리 많지 않은 편








철공소 바로 앞에 위치한 매장이라


매장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숨만 쉬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인테리어








나오면서 바로 옆집인데

여기도 참 이쁜데

상호명을 모르겠다..



나중에 방문에 봐야겠다.








끝.






SKUNK HELL

문래동 예술촌 / 스컹크 헬



호미화방에서 살게 있어서

홍대에 갔다가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 3명을 만나 치킨을 먹고

너무 배가불러서 노래방에 갔다가

친구들을 이끌고 내 사랑 문래로 향헀다.




문래동 예술촌은 대학교 과제에서도 많이 다룰만큼

너무너무 좋은 동네다.

( 가까워서가 가장 큰 이유 )


20대 초반을 홍대에서 보냈다면

중반은 문래에서 보내는 중이다.


문래동 예술촌에 거의 안가본집이 없지만

스컹크헬은 이번에 처음 가봤다.


가기 꺼려졌던 가장 큰 이유는...

스컹크헬에서 나오는 분들이 모두 무섭게(?) 생겨서...


그리고..


밖에까지 노래가 크게 들려서 클럽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라이브클럽..? 


공연이 없을땐 많이 조용하다.



근데 이게 웬걸

막상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였다.


역시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돼...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타투 도안도 많이 있고..






여기는 바 겸 카운터 겸 사장님이 상주하고 계시는 곳.


내 카메라의 빛번짐은 언제쯤...




다소 독특한 인테리어가 문래다워서 좋다.


천으로 테이블과 바의 사이를 막아놔서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가장 앉고싶었던 자린데

우리가 앉았을 땐 사람이 있었다..





스컹크 헬 메뉴판!


우리는 배터지게 치킨을 먹고가서

간단한 나쵸와 맥주와 커피를 시켰다.


( 치즈앤크래커는 절대 시키지 말라던 친구의 말이 생각나서.. 

정말 치즈와 크래커만 나온다고.. )



귀여운 전구





사진의 오른쪽이 유난히 밝은데,

신기하게도 사진 스튜디오에 쓰는 조명이 있다.


사장님이 셀카중독인 친구를 보시더니

사진 잘나오라고 조명을 더 밝게 해주셨다.





오른쪽에 시꺼먼 조명






나쵸는 언제먹어도 짭쪼롬하니 맛있지






친구가 먹던 비싼 하이네켄.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 있어서 반가웠다.


아이폰 5를 쓰던 시절 

맨 오른쪽에있는 김정일이 보드타는 그림 케이스를 끼고 다녔었는데,


친구가 보더니 저거 너케이스 아니냐고 기억해줬다.


그림은 옥근남 aka.okeh의 작품인 걸로 알고있고,

아래 큰 작품은 킬드런의 작품이다.


두 분 다 그림을 너무 잘 그리셔..





여기도 아늑하니 커플이 숨어서(?) 데이트하기 좋아보인다.





정말 생각한 분위기랑 너무 달라서 놀랐던 스컹크..








메뉴판 뒤에는 각종 타투 스티커가 붙어있다.




그림 느낌이 너무 좋다..

그로테스크한 것이 내 스타일..





빔프로젝터로 유튜브를 틀어서

힙합 뮤비를 틀어주시는데,


MGK, 스눕독, 에디 슐레이먼 등

좋은 노래들을 쏙쏙 골라주시고,


쇼미시즌이라 그런지 vmc 노래도 많이 나왔다.




12시쯤 나오니 비가 쏟아져서 간판사진을 제대로 못찍은..


비맞으며 갈까 하다가 길건너 씨유에서 우산을 샀다.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 편의점에서 우산사는 돈.




오늘의 교훈 :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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