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사이공

문래동 예술촌 카페 / 베트남커피



완연한 가을날씨에 찾은 문래동



정말 정말 자주가던 카페사이공인데,

커피마시러는 처음갔다(?)





이 곳은 제가 알기로는 8시 이후에

바로 옆 cu에서 맥주, 과자, 커피 등을 사서 이곳에서 먹을 수 있어서


지난학기 시험기간에 커피 한 잔 사서 죽치고 있었다. 


그런 내가 불쌍했는지,

편의점 사장님은 자주 폐기를 갖다 주셨다..


제주살이 시절에도 단골 편의점에서 폐기를 자주 얻어먹었던..







카페 사이공은

이름에서도 풍기는 바이브처럼


베트남 커피를 파는 곳인데,

가만히 앉아있노라면

연유라떼를 정말 많이 먹는다..


그래서 시켜본 연유라떼




카페스어라고 불리는 

4,500원짜리 연유라떼~


주문하려고 멍하니 서있으면

사장님이 메뉴를 설명해주신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문래동 홍보(?) 포스터


매일 새로운 포스터를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포스터가 참 귀엽다.



다른 쪽 벽에는

베트남 여행사진들이 붙어있다.


베트남..

물가가 싸서 가보고싶긴 한데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베트남스러운 인테리어(?)


바로 옆에 양키스 피자집이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굉장히 웨이팅이 길고

손님이 북적북적하길래


뭔일인가 했더니,

양키스버거랑 합쳤다고 하더라!


양키스버거는 올해가 가기전에 꼭 먹어보겠노라..






연유라떼 (카페스어)

4,500원


그냥 라떼는 안좋아해서

항상 바닐라시럽이나 헤이즐넛시럽을 추가해서 먹는데,


연유라떼는 꽤 맛있다.


동네 주민들이 다들 와서

테이크아웃해가는 이유가 있는..!







한 30분정도 뒤에 친구가 방문해서

베트남식(?)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한입 얻어먹어봤는데


다른 카페 아메리카노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였다.


묘하게 중독되는 그맛..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카페사이공.


커피값만 조금 저렴해진다면, 자주 가고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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