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대리 바당봉봉

평대리 봉봉하다 오션뷰카페


오랜만에 돌아온

제주포스팅..


제주에서 갔던 카페들 중

가장 맛있게 먹고

가장 비싸게 먹었던 카페


평대리에 대수길다방이라는

제주 캔들 소품샵에

놀러갔다가 산책겸 걸어가다가

이뻐서 들어온 곳.




주차장인가 ?

바당봉봉은


바당 - 바다

봉봉하다 - 가득차오르다

의 합성어라고 하네요



하늘과 바다가 구분되지 않는

신기한 사진


봉봉하다의 메뉴판 !


우리는

제주 녹차라떼 (6,000원)

우도 땅콩 스무디 (7,000원)

봉자 스무디 (6,800원)

을 주문하고


매장 구경 겸 사진촬영 삼매경


한참 구경하다가

자리 잡았다.


이곳은 본채와 별채? 라고 해야되나

바로 옆에 작은 곳까지 함께 있어서


조용해보이는 별채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옛날에 주방으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했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


드디어 음료 도착 !


했지만 셋다 먹지않고

사진 삼매경.


제주에서 한 달 살면서

다들 블로그에 푹 빠져살았지만


그당시 똥컴을 쓰던 난..

촬영만 해놓고 이제서야 올린다.


세개의 색깔 조화가 귀엽고 좋다..

티스푼도 귀엽고 좋다..



잊을만 하면 돌아오는 제주 포스팅인데

할때마다 다시 가고싶다..


아무생각 없이 먹고 즐기던 그 시절


서울은 너무 정신이 없어..



천장샷은 언제 찍어도 어려워..


창문을 보니

배우 엄태웅이 가족들과 사진찍으며 지나가고 있었다.

신기방기하지만 내사진이 더 중요해.



이제 그만찍고 먹어봤는데

음..

녹차라떼는 그냥 서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진한 녹차라떼,


봉자스무디는 참 맛있었다.


초딩입맛인 나한테 딱 !

그 오렌지맛 아이스크림 뭐더라

딱 그 맛!


우도 땅콩스무디도 특이하게 맛있었다.

두유느낌도 나면서, 담백하니 맛났다 !

일단 서울에서 먹어보기 힘드니까 합격 !



카페 포스팅할 생각으로 사진을 찍으면 항상 찍게되는 화장실..

본관에 화장실이 있고, 깔끔하고 좋았던 것 같다 !


제주도 가고싶다...

주륵





끝.


제주 한달살기


비자림





맨날 해뜨면 자고, 두세시쯤 눈떴는데 오늘은 8시 30분 기상-!


네이버 지도상으로 세화(숙소)에서 비자림까지

도보 1시간30분이라길래 걷는걸 좋아하는 우리는 무모하게 걷기 시작했다. 




스멀스멀 내리는 비, 쪄죽을 것 같은 날씨에도 우리는 국토대장정이라도 된 양 걸었다.



한 시간쯤 걸었을 때, 지나가시던 분이 자기도 비자림방향 가는데 태워다 주겠다고 하셔서 감사하며 올라탔다.


hallelujah~


차를 타고 쌩쌩달려도 한참갔었다.

끝까지 걸어갔으면 100% 비자림 입구찍고 집으로 돌아갈뻔..!



도착하니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이..!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준 보라색 수국





푸른 수국





수국인지 벌레국인지


성인 1인당 입장료 1500원을 내고 드디어 입장....!

했는데 너무 습해서 지침..

친구들도 웃음기가 사라지고 등산마인드 





비가와서 질척한 비자림

신발과 양말에 흙칠

(누가 비자림은 비오면 더 좋다고 하던데.. 즈언혀)





세상 멋있





생긴걸 가만히 보다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미러리스 어렵다...

나뭇잎 노출이 다날아가서 눈 내린 것 같다

계속 찍다보면 늘겠지..





지이이이인짜 크다..

서울에선 보기 힘든 높고 크고 굵고 멋진 나무..!








입벌리고 사진 찍다가 입에서 벌레파티 할 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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